갱년기 2

갱년기 여성의 근감소증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이 감소하여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태를 근감소증(sarcopenia)이라 합니다. 2017년 초 세계보건기구(WHO)는 근감소증(sarcopenia)을 정식 질환으로 인정하면서 질병분류 코드를 부여하였습니다. 근감소증은 근육량과 근력의 감소로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고 자극에 취약해진 상태를 의미하며, 노화로 인한 일차성 (원발성) 근감소증과 약물 또는 질환 등에 의한 이차성(속발성) 근감소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근육량, 근력, 그리고 근육 수행능력의 3가지 요소를 평가하여 진단합니다. 근감소는 노화의 현상이며 근육의 양만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의 질에도 차이를 보여 근육 세포 내 지방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결국 근육량의 감소는 신체 활동을 저해하고 신진대사..

건강/정보 2020.11.29

갱년기라면 치유의 숲으로

2020년 10월 3일, 북미폐경학회(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화상 학술회의에서 일반적으로 여성의 폐경 전후 3~4년을 의미하는 갱년기에 이상 증상이 심할 경우 심장병,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50~79세 여성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안면홍조, 야한증,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질 건조증, 유방 압통, 부정맥, 진전, 불안, 집중력 저하, 두통(또는 편두통), 수면장애(자다 자주 깸) 등 갱년기 장애 증상에 대해 평균 7년간 진행한 추적 관찰한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그 결과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중증도(severity)가 보통 이상일 경우에 갱년기 증상이 없는 여성에..

건강/정보 202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