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는 매우 흔하게 발견되는 세균으로, 토양, 먼지, 물질 등에 존재하며, 사람과 동물의 장에서도 찾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세균은 운동성이 없는 혐기성의 아포 형성 간균으로 음식 내에서 균이 증식하며, 장독소를 생산하여 복통과 설사를 일으킨다. 건강한 사람과 동물의 소화기계에 산재해 있으며 토양에서 포자로 수년간 존재하기도 한다. 주된 전파경로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지하수 및 음용수 등)이다. 사람 간 전파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복기는 짧아서 6~24시간이며 대부분 10~12시간 이내에 발현된다. 치사율은 약 0.05%(1만 명 중 5명)으로 낮은 편이다. 따라서 격리 치료는 불필요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