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보웬(Murray Bowen)은 가족을 감정이라는 하나의 덩어리로 얽혀 있는 자아의 덩어리로 보았습니다. 이러한 자아의 덩어리 속에서 개인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미분화된 자아상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는데 어머니와 자녀의 공생관계는 가족의 융합을 강화하여 자아 분화를 저해한다고 보았습니다. 이렇듯 보웬은 모자간의 공생관계를 기초로 하여 1963년에 자신의 이론을 구성하는 개념을 완성하였는데 그것은 자아분화, 삼각관계, 핵가족 정서체계, 가족투사과정, 다세대 전수과정, 출생순위 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정서적 단절과, 사회적 정서과정을 추가하여 총 8개의 상호작용 개념을 완성하였습니다. 보웬의 상담 목표는 자아분화(differentiation of self)입니다. 자아분화는 치료 목표이면서 성장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