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10~15%의 에너지가 더 필요합니다. 이는 말초 혈관이 수축하거나 근육의 오한(떨림) 때문입니다. 그래서 겨울철 운동은 평소보다 더 많은 체력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운동 강도를 평소의 70~80% 수준으로 낮추는 게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 무리하게 산을 오르다 체력이 소진되거나 집중력 저하로 다리에 힘이 빠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 새벽 운동도 몸에 부담이 많이 되기 때문에 만성질환이 있거나 노인의 경우는 가급적 따뜻한 낮 시간 운동이나 안전한 실내운동을 권장합니다. 겨울철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준비 운동입니다. 준비운동은 체온을 올리고 경직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어 ‘안정’된 상태의 몸을 ‘운동’ 준비 상태로 전환시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