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는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커피를 볶는 과정에서 기름성분인 카페스테롤(Cafe+Sterol)이 생기게 됩니다. 이 카페스테롤은 간에서 콜레스테롤로 전환되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입니다. 커피의 식물성 지방이 체내에서 동물성 지방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이 있는 경우는 이 카페스테롤 때문에 커피를 마시는데 주의를 요합니다. 다행히 카페스테롤은 드립 커피처럼 종이필터로 걸러서 추출하는 커피에서는 대부분 제거됩니다. 찬물로 추출하는 콜드브루 방식도 카페스테롤을 거의 다 제거합니다. 반대로 카페스테롤이 가장 많이 함유된 커피는 많은 사람들이 커피 전문점에서 즐겨 마시는 에스프레소 방식의 커피입니다. 에스프레소에 물을 섞으면 아메리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