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처받지 않기로 했다. - 에이미 모린 지음>
이 책의 원제는 “강철 멘탈을 가진 사람은 절대 하지 않는 13가지”입니다. 지은이 에이미 모린은 심리학 교수이자 심리치료사라고 합니다.
<내용소개>
친구가 나쁜 습관을 지적해 주거나 배우자가 이기적인 행동을 일깨워줬다면 내가 다른 사람 눈에 어떻게 비치는지 깨닫고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 그러나 비판이 비난일 때도 있다. 화가 많은 사람은 독설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자존감이 낮아서 다른 사람을 깎아내려야만 만족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 다음 행동을 결정하기 전에 그 말을 누가 했는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에게 비판이나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 일단 반응하지 말고 기다리자. 화가 나거나 반발심이 든다면 잠시 동안 마음을 가라앉힌다. 그러고 나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본다.
> 그 말이 사실이라는 증거는 무엇인가?
> 그 말이 거짓이라는 증거는 무엇인가?
> 왜 그런 말을 했을까?
> 내 행동을 바꾸고 싶은가?
앨버트 엘리스(Albert Ellis)가 사망하기 전인 2007년, 심리학 전문 잡지 <사이콜로지투데이>는 엘리스에게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심리학자’라는 칭호를 붙였다. 엘리스는 어떻게 하면 자멸적인 생각과 믿음에 도전할 수 있는지 가르친 심리학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런 원칙을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원칙에 따라 살기도 했다. 청년 시절 숫기가 없었던 엘리스는 차마 두려워서 여자에게 말을 걸지 못했다. 거절당할까 봐 데이트 신청은 꿈도 못 꿨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에게 거절당한다고 세상이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두려움과 마주하기로 결심했다. 엘리스는 한 달 내내 인근 식물원에 갔다. 그리고 벤치에 혼자 앉아있는 여자를 발견하면 옆에 가서 앉았다. 그리고 1분 안에 억지로라도 대화를 시작하려 했다. 그는 한 달 동안 여자 130명과 대화할 기회를 얻었고 130명 중 30명은 그가 벤치에 앉자마자 일어났다. 하지만 100명과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데이트 신청을 받은 100명 중에서 한 명만이 승낙했는데, 그녀는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엘리스는 좌절하지 않았다. 거절이 두려워도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의 이야기는 1979년부터 시작된다. 다이슨은 흡입력이 약해진 진공청소기에 짜증을 느끼던 중, 먼지 봉투가 아니라 원심력을 이용해 공기와 먼지를 분리하는 더 우수한 진공청소기를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5년 동안 5,000개가 넘는 시제품을 만족할 때까지 만들고 또 만들었다. 결국 마음에 드는 진공청소기를 만들었어도 그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그가 만든 제품의 라이선스를 살 만한 제조사를 몇 년 동안 찾아다녔지만 단 한 곳도 그의 발명품에 관심을 보이지 않자 다이슨은 직접 제조사를 차리기로 결심한다. 다이슨의 첫 번째 진공청소기는 첫 시제품을 만들기 시작한 지 14년 후인 1993년에 출시되었다. 하지만 그의 노력은 확실한 보상을 받았다. 다이슨의 청소기는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진공청소기가 되었고, 2002년 무렵에는 영국 가정의 4분의 1이 다이슨 진공청소기를 쓰게 되었다. 만약 제임스 다이슨이 하루아침에 성공하리라 기대했다면 진작 포기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이슨의 인내와 끈기는 결실을 맺었다. 이후 30여 년 동안 그는 24개국에 진공청소기를 판매했고 그의 회사는 연간 10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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