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이상지질혈증 운동처방

보건교육사 리창 2020. 11. 10. 20:40

<이상지질혈증 운동처방>

 

규칙적인 운동은 정상적인 지질과 지단백질 농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유익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운동강도보다 운동량이 혈중 지질과 지단백질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데 중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LDL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완화합니다. 이상지질혈증 환자라면 고강도의 간헐적인 운동보다는 매일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예를 들면 주말에 한번 하루 종일 등산을 하는 것보다 매일 45분~60분 정도의 가벼운 달리기나 줄넘기, 계단 오르기, 수영 등이 더 효과적입니다.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은 운동을 통해 칼로리 소비를 늘여야 합니다. 지질과 지단백질 수치가 낮아지기 위한 일종의 에너지 소비 역치점이 존재합니다. 그 역치점에 도달해야만 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산소성 운동을 매일 하루에 45분 이상 지속적으로 하면 2주 후부터 수치가 낮아집니다. 특히 중성지방은 운동으로 수치를 낮추기가 가장 쉬운 편입니다. 반면 규칙적인 운동을 1년간 지속했어도 만약 체중 감소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장기적으로는 운동을 통해서 체중 감소를 이루어야만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비활동적인 사람이 운동을 시작하고 몇 개월 안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동만으로는 이상지질혈증이 개선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유전적인 요인으로 생긴 이상지질혈증의 경우는 운동을 통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12주간의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사습관으로도 수치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의 관리를 위해서는 금연과 절주는 기본이고 운동과 함께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식물성 지방,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3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메가3는 중성지방을 낮추고 체내의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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